전주 '선미촌'의 전주의 도심에 오랫동안 존재해온 성매매 집결지이다. 1930년대 일제 강점기 유곽에서 비롯되어 60여년 이상 도심에 존재해오다가 이제는 집결지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곳이다. '선미촌'은 더 이상 과거의 성매매 집결지가 아닌 여성인권과 예술의 장소로 재구성된 새로운 도시 공간으로 변화되어 가고 있다.
<선미촌 아카이브북 2000 - 2020 > 은 '선미촌'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 2000년부터 2020년까지의 기록을 주로 담고 있다. 선미촌은 길게는 90년, 짧게는 60년 동안 존재해왔지만 성매매 집결지인 '선미촌'을 변화시켜온 시기는 2000년부터이다. 최근 20년의 역사는 2020년에도 계속되고 있는 현재의 순간들이다. 현재의 기록들은 폐쇄된 성매매 집결지로 존재했던 과거를 기억하면서 여성인권이 실현되는 공간이 현실이 되는 미래를 향하고 있다.
- 책 서문 중에서
<목차 소개>
* 원본 파일 다운로드
Comentarios